김하늘, 하이트진로와 3년 연장계약 체결

입력 2018-01-09 14:4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김하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3승을 거두며 맹활약한 김하늘(30)이 기존 스폰서였던 하이트진로와 3년 더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하이트진로는 9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본사 사무실에서 김하늘과 조인식을 통해 3년 후원계약을 공식발표했다.

2007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신인상을 수상하며 프로에 안착한 김하늘은 이후 KLPGA 대상(2011년)과 상금왕(2011~2012년)을 휩쓸며 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했다. 2015년에는 일본 무대에 진출해 JLPGA 통산 6승을 올리며 동갑내기 이보미(30), 신지애(30) 등과 함께 ‘골프 한류’를 이끌었다. 지난해에는 4월 사이버 에이전트 토너먼트, 5월 월드 살롱파스컵, 6월 산토리 골프 토너먼트에서 차례로 정상을 밟았다.

김하늘은 “새로운 도전이었던 JLPGA 투어에서 성공적인 제 2의 전성기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해준 하이트진로에 감사드린다. 앞으로 골프단 후배들에게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하이트진로는 루키 최예림(19)과도 후원계약을 맺었다.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의 최예림은 지난해 KLPGA 점프투어 5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드림투어에서도 승수를 추가해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 11월 열린 KLPGA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에선 6위를 차지해 올해 풀 시드권을 확보했다.

고봉준 기자 shuto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