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UTD, 측면 공격수 이호석 영입…박명수와 맞트레이드

입력 2018-01-11 14: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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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인천유나이티드(대표이사 강인덕)가 K리그 챌린지 도움왕 출신 이호석(26)을 영입하며 공격력을 한층 강화했다.

인천 구단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전시티즌 이호석이 박명수와의 1대 1 맞트레이드를 통해 인천 유니폼을 입게 됐다. 우리 구단은 이호석이 공격 전술 다변화에 큰 힘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호석은 173cm, 65kg의 신체조건을 지닌 측면 공격수로서 광양제철남초-광양제철중-광양제철고-동국대를 거쳐 2014년 경남FC에서 데뷔했다. 최대 장점은 축구 지능과 함께 스피드, 기술, 센스 등을 두루 지녔다는 부분이다.

지난 2016시즌에는 총 27경기에 출장해 9득점 10도움을 기록하면서 K리그 챌린지 도움왕에 오르기도 했다. 그리고 지난해에는 대전으로 둥지를 옮겨 총 27경기에 나서 5득점 6도움을 기록하는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2018시즌 K리그 클래식 무대에서 보다 높은 곳으로의 비상을 꿈꾸는 인천은 지난 시즌 내내 발목을 잡혔던 득점력 보완을 위해 공격 전술의 다변화에 중심에 설 수 있는 이호석의 영입을 적극 추진해 결실을 맺었다.

이호석은 “인천에 입단하게 되어 기쁘다. 인천은 상당히 끈끈한 팀으로 항상 경기를 하면 힘들게 경기했던 기억이 난다”면서 “인천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디컬테스트 등 입단 절차를 모두 마친 이호석은 오는 12일부터 태국 치앙마이 전지훈련에 참가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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