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은행 박혜진. 사진제공|WKBL
위성우 감독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연습”
남·여 프로농구를 막론하고 경기장에서의 준비훈련이나 경기 전의 팀 훈련 때 빠지지 않는 것이 슛 연습이다. 팀 전술훈련이 끝난 뒤의 슛 연습은 마무리 운동이다. 경기 전에도 선수들은 슛을 하면서 몸을 푼다.
이 때 슛을 쏘는 선수가 있고 다른 1명이 볼을 잡아준다. 볼을 잡은 선수가 패스를 하면 이를 받아 다시 슛을 쏘는 연습이 반복된다. 여자프로농구에서는 99%가 이와 같은 형식으로 슛 연습을 한다.
다른 형식으로 슛 연습을 하는 1%는 우리은행의 에이스 박혜진(28)이다. 박혜진은 볼을 잡아주는 선수가 패스를 주면 곧바로 슛을 쏘는 경우가 거의 없다. 몇 차례의 드리블 이후 자신의 밸런스에 맞게 스텝을 밟은 뒤 슛을 쏜다. 볼을 잡아 백스텝을 밟은 뒤 3점슛을 쏘기도 한다.
최근 들어서는 3점 라인에서 드리블을 해서 자유투라인 부근까지 전진한 뒤 중거리슛을 연습하는 빈도가 늘었다. 박혜진은 “미들레인지 게임 능력이 부족해서 습관을 들이기 위해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혜진이 슛 연습을 다른 선수들과 달리 실전과 비슷한 상황으로 만들어놓고 하는 이유는 경기 도중에 쓸 수 있는 기술을 자신의 몸에 기억시키기 위해서다. 그는 “경기 도중에 내가 쉽게 슛을 던질 수 있는 와이드오픈 찬스는 쉽게 나지 않는다. (위성우)감독님이 그냥 슛을 던지는 것보다는 경기 도중 상대 수비를 제치고 쏠 수 있는 연습을 하라고 알려주셔서 그렇게 연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혜진은 세 차례나 정규리그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한 여자프로농구 최고의 선수다. 그는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에서도 평균 14.7점(리그7위)·4.8리바운드·5.2어시스트(1위)·1.4스틸(5위)을 기록하며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경기당 38분45초를 뛰면서 팀 공격을 이끌고 상대 주포를 막는 엄청난 체력부담 속에서도 슛마저 정확하다. 리그에서 2번째로 많은 49개의 3점슛을 37.7%(3위)의 확률로 성공시키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량을 발전시키기 위해 다른 선수와 차별된 슛 연습을 하고 있다. 우리은행 위성우(47) 감독은 “(박)혜진이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연습한다. 그래서 더 매년 더 발전한다. 나무랄 데가 없는 선수”라고 칭찬했다. 잘하는 선수에게는 뭔가 특별한 이유가 있다. 공짜로 얻어지는 정상의 자리는 없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하기



![[속보] 美 매체 “류현진, 선발 투수…?” 경악할 반응](https://dimg.donga.com/a/158/89/95/1/wps/SPORTS/IMAGE/2018/01/19/88242417.1.jpg)

![‘흑백요리사2’ PD “스포일러, 명백한 제작진의 실수…죄송” [DA:인터뷰③]](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1/16/133172295.3.jpg)

![김수미 “개코 수입 몰라”…이혼 소식에 다시 읽힌 과거 고백 [SD이슈]](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1/16/133175795.1.png)


![개코·김수미, 이혼은 이미 작년 합의…결혼 14년 만에 각자 길 [SD이슈]](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1/16/133175763.1.jpeg)
![소유진, ‘방송복귀’ ♥백종원과 투샷 공개…여전한 부부 케미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1/15/133164240.3.jpg)



![‘흑백요리사2’ 최강록 “우승 후, ‘이제 식당 못하겠구나’ 생각” [DA:인터뷰①]](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1/16/133172273.3.jpg)
![‘흑백요리사2’ PD “‘요리괴물’ 빌런 아냐…스톡 논란은 오해” [DA:인터뷰④]](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1/16/133172315.3.jpg)
![사쿠라, 실크 드레스 입고 우아美 폭발…은근한 볼륨감까지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1/16/133169543.3.jpg)




![‘흑백요리사2’ 최강록 “강레오, ‘축하해’라고 연락와” [DA:인터뷰②]](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1/16/133172279.3.jpg)



![사쿠라, 실크 드레스 입고 우아美 폭발…은근한 볼륨감까지 [DA★]](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6/01/16/133169543.3.jpg)


![소유, 10kg 감량후 물오른 비키니 자태…찍으면 다 화보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6/01/16/133172519.1.jpg)

![제니, 입에 초 물고 후~30살 되더니 더 과감해졌네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6/01/16/133169711.3.jpg)
![사쿠라, 실크 드레스 입고 우아美 폭발…은근한 볼륨감까지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6/01/16/133169543.3.jpg)





![“인천공항서 50만원 날렸다”…여행 필수템 ‘이것’ 반입 금지[알쓸톡]](https://dimg.donga.com/a/110/73/95/1/wps/NEWS/IMAGE/2026/01/16/133171330.2.jpg)










![장예원 주식 대박 터졌다, 수익률 무려 323.53% [DA★]](https://dimg.donga.com/a/110/73/95/1/wps/SPORTS/IMAGE/2023/12/01/122442320.1.jpg)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