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욱, A매치 3G 연속 골… 러시아 WC 주전 보인다

입력 2018-01-30 22: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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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최근 A매치 3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물오른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김신욱(30, 전북)이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한국 공격을 책임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30일(이하 한국시각) 터키 안탈리아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린 자메카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2-2로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한국은 수비 조직력이 한 순간에 붕괴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수비에 대한 해법이 필요해 보였다.

하지만 김신욱의 공격력 만큼은 놀라웠다. 이날 김신욱은 헤딩으로만 두 골을 터뜨리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김신욱은 후반 10분과 후반 17분 연속으로 헤딩 슈팅으로 자메이카의 골문을 갈랐다. 동점을 허용하지 않았다면, 경기 승리의 수훈갑이 될 수 있었다.

이로써 김신욱은 지난해 12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과 지난 27일 몰도바와의 평가전에 이어 A매치 3경기에서 모두 5골을 넣었다.

손흥민의 파트너로 손색이 없는 활약이다. 김신욱이 이러한 기량을 이어간다면, 러시아월드컵 주전 공격수 자리 역시 따낼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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