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90분 활약… 토트넘, 리버풀 원정서 극적 2-2 무승부

입력 2018-02-05 06: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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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손세이셔널’ 손흥민이 90분을 소화한 가운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리버풀과의 원정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토트넘은 5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7-18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날 손흥민은 선발로 출전해 90분간 활약하다 후반 추가시간 페르난도 요렌테와 교체됐다.

손흥민은 비록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토트넘 공격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했고, 리버풀에게 줄곧 경기의 주도권을 내준 채 수비 벽을 뚫지 못했다.

전반은 리버풀의 1-0 리드로 마무리 됐고, 후반 들어서도 경기 양상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이후 토트넘은 후반 35분 빅터 완야마의 골로 1-1 동점을 만들었으나 후반 추가시간 살라에게 골을 내주며 패배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토트넘은 경기 종료 직전 라멜라가 피르힐 판다이크에 밀려 넘어지자 부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케인이 이를 놓치지 않고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번째 골을 터뜨리며, 경기는 극적인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승점 1점씩을 나눠가진 토트넘과 리버풀은 순위 변동 없이 자리를 지켰다. 리버풀은 3위, 토트넘은 5위에 자리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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