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문경은 감독 “4쿼터 김선형 역할 좋았다.”

입력 2018-03-02 21: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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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문경은 감독. 스포츠동아DB

2일 오리온전 승리 김선형 역할 만족
2쿼터 10점 리드 잃은 부분은 아쉬워
가드 활용하는 적응력 좀 더 높여야

● 서울 SK 문경은 감독


아직은 공수에 대한 자리매김이 완벽치 않다. 이번 시즌 가드 없는 농구를 해왔는데 그게 팀 컬러가 되어 버렸다. 김선형이 돌아온 이후 맞추는 과정에 있다. 오늘 4쿼터 김선형이 살아나 승리할 수 있었는데 경기를 돌아보면 중간(2쿼터)에 10여점을 까먹었다. 수비도 문제지만 안 좋은 공격 후 상대에게 빠른 역습을 허용하는 부분이 안 좋았다. 그게 우리 팀의 고질적인 문제다. 안정적인 수비를 하면서 빠른 공격을 하는 부분에 대한 훈련을 더 해야 할 것 같다. 김선형은 경기 감각이 많이 좋아졌다. 김선형만 놓고 보면 4쿼터 상대 수비를 분산시키는 역할을 잘 해줬다고 본다. (최준용 존재감 부분) 밖에서 잡는 안정성은 최준용보다 김선형이 좋다. 최준용과 미팅을 갖고, 루키 시즌 때의 궂은 일로 전환해달라고 지시를 했다.(최)준용이는 이제 2년차다. 준용이가 희생해야 할 것은 희생을 해야 한다. 그래야 팀이 잘 돌아간다. 김선형 있을 때는 준용이가 코트 아래쪽으로 내려가는 것 훈련하고 있다.

잠실 |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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