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마이애미오픈 16강서 소우자 꺾어… 6개 대회 연속 8강

입력 2018-03-28 02: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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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2, 한국체대)이 마이애미오픈 8강에 진출했다. 최근 6개 대회 연속 8강 진출이다.

정현은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크래던파크에서 열린 2018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1000시리즈 마이애미오픈 남자단식 16강전에서 주앙 소우자를 2-0(6-4, 6-3)으로 꺾었다.

이로써 정현은 지난 1월 ASB 클래식을 시작으로 호주오픈, 델레이비치오픈, 멕시코오픈, BNP파리바오픈, 이번 대회까지 6대회 연속 8강 진출을 기록했다.

이날 정현은 1세트에서 2-2로 맞선 상황에서 소우자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이어 정현은 5-4로 리드한 상황에서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키며 1세트를 따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또한 정현은 2세트 시작과 함께 소우자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했고, 4-3으로 앞선 상황에서 듀스 접전 끝에 5-3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정현은 침착하게 마지막 한 게임을 따내며 6-3으로 2세트까지 가져오며, 세트스코어 2-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제 정현은 8강전에서 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 3위)-존 이스너(미국, 17위)의 승자와 맞붙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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