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최강희 감독.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우리는 항상 1위와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
전북 현대 최강희 감독의 뼈있는 한 마디다. 이유가 있다. 남다른 ‘우승DNA‘를 갖춘 만큼 선수들이 스스로 분위기를 잡고, 경기를 준비하고 풀어가기 때문이다.
11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FC와의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6라운드가 정확히 그랬다. 녹색전사들은 잔뜩 분노했다. 경남의 브라질 스트라이커 말컹이 구단 직원과 농구화를 걸고 해트트릭 내기를 했다는 소식을 접한 직후 선수단 자체 미팅이 이뤄졌다.
8일 포항 스틸러스 원정경기에서 시원한 2-0 승리를 거둔 전북은 완주군의 클럽하우스로 돌아가는 대신, 경주에 단기 훈련캠프를 차렸다. 물론 훈련보다는 봄기운이 완연한 곳에서 지친 심신을 달래자는 코칭스태프의 의중이 더욱 컸다.
과도할 정도로 자신만만한 말컹의 ‘농구화 발언’에 자존심에 흠집이 난 선수들은 하나로 똘똘 뭉쳤다. “무조건 이기자” “본때를 보여주자” “용납할 수 없다” 등등 격앙된 반응이 대부분이었다는 후문이다.
그라운드에서 ‘절대 1강’의 힘이 그대로 증명됐다. ‘원조’ 장신 골게터 김신욱이 2골을 몰아쳤고, 티아고와 로페즈가 한 골씩 보태면서 4-0 완승을 거뒀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를 포함해 최근 4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과 함께 5승1패(승점 15)로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진짜 적수를 만난 말컹은 정말 ‘물컹물컹한’ 평범한 선수가 됐다. 국가대표 김민재와 베테랑 최보경이 중심에 선 물샐틈없는 강한 수비에 맥을 추지 못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최 감독은 “상위 팀과 만나면 우리는 무섭지 않다. 난 그저 불쌍한 표정으로 ‘제발 이겨줘’라고 슬쩍 분위기만 흘려주면 만사 오케이(OK)다. 오히려 상대적으로 수월할 것으로 보이는 팀을 만나는 게 더욱 어렵다”며 웃었다.
전북의 다음 상대는 나란히 호남 권역에 연고한 전남 드래곤즈다. 1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인다. 비록 1승2무3패(승점 5)로 11위에 내려앉아 있으나 유상철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올 시즌 전남은 상당히 끈끈한 축구로 호평을 받고 있다. 질 때 지더라도 좋은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
통산 77번째 호남더비. 결코 ‘만만하지 않은’ 전남을 상대로 실점도 적고, 막강한 화력이 폭발한 전북은 거침없는 질주를 예고한다. 일찌감치 김신욱~아드리아노를 최전방 투 톱에 세우겠다고 공언을 할 만큼 자신감이 가득하다.
최 감독은 “일단 전주 홈경기다. 원정에서는 ‘이기는 축구’에 매진하지만 안방에선 내용이 결과 이상으로 중요하다. 많은 홈 관중 앞에서 재미있게 싸워 당당히 이기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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