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2G 연속 1이닝 퍼펙트 피칭 ‘ERA 2.03’

입력 2018-05-04 10: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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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돌부처’ 오승환(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2경기 연속 1이닝 퍼펙트 피칭을 선보이며 팀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오승환은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9-9 동점이던 9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이날 에드윈 엔카나시온을 우익수 뜬공 처리한 뒤 얀 곰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제이슨 킵니스를 8구 만에 우익수 뜬공 처리하며 1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냈다.

오승환의 호투 이후 토론토는 연장 11회초 2사 만루에서 얀게르비스 솔라르테가 결승 만루홈런을 터트리며 13-11로 승리했다.

한편, 2경기 연속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2.19에서 2.03으로 낮아졌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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