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삼성, 러시아월드컵 휴식기동안 지역밀착활동 15회 실시

입력 2018-05-25 11: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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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1 수원삼성블루윙즈축구단이 러시아월드컵 휴식기를 맞아 선수단과 프런트, 팬들이 함께 연고지역 밀착활동을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수원삼성은 6월2일부터 16일까지 보름간 총 15차례 ‘어깨동무’ 지역밀착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어깨동무’는 수원삼성축구단 지역밀착활동의 슬로건으로, 연고지역과 어깨동무하여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지역내 어린이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자는 취지로 2015년 1월 제정됐다.

수원은 6월2일 선수단과 프런트 전원과 팬들이 화성행궁을 돌며 환경정화에 나설 예정이다. 수원의 자랑인 화성행궁을 아끼고 보존하자는 취지다.

수원 선수단은 이날 행사를 마치고 화성행궁 광장에서 팬들에게 애장품과 경품을 나눠주며 조촐한 팬초청행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서정원 감독은 “상반기동안 힘을 보태준 팬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의 애장품을 팬들에게 나눠주며 소통의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6월 5일에는 선수단이 수원지역의 한 중학교를 깜짝 방문하여 학생들과 축구하는 제.수.매 ‘매일수호대’ 스쿨습격작전을 펼칠 계획이다.

수원삼성의 스폰서 매일유업과 함께 하는 스쿨습격작전에는 데얀, 신화용, 임상협, 바그닝요 등이 참가하며 특히 K리그에서는 앙숙이었던 데얀과 곽희주 코치(매탄고)가 한 팀으로 출전해 스토리가 풍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6월13일에는 염기훈 등 3명의 선수들이 화성행궁 문화재해설사로 나서 팬들을 대상으로 수원의 문화재를 함께 공부하는 시간을 갖고, 전세진 등 3명은 팬들과 함께 자전거택시를 타고 화성행궁을 도는 행사도 준비돼있다.

이외에도 김은선, 조원희 등은 블루스폰서십 일일점원으로 나서 팬들과 만날 예정이며 양상민, 곽광선, 김종우 등은 리틀윙즈 유소년지점을 돌며 일일클리닉에 나설 계획이다.

어깨동무 활동을 마친 수원삼성 선수단은 6월18일부터 29일까지 제주에 캠프를 차리고 하반기 준비에 매진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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