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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에서 심판은 경기를 공정하게 판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심판의 판정 한두 개에 경기 흐름이 바뀔 수 있기 때문에 공정성은 기본이고 경기 흐름을 읽는 판단력도 매우 중요하다.
월드컵에 나서는 주심은 총 36명이다. 유럽축구연맹(UEFA)에서 가장 많은 10명의 주심이 배출됐고, 아시아축구연맹(AFC)에서는 6명이 나선다. 부심은 총 63명인데, AFC 소속 심판은 총 10명이 포함됐다.
한국 심판은 단 한 명도 없다. 1994년 미국월드컵부터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까지 5회 연속으로 한국 심판이 월드컵 무대에 섰지만,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 이어 이번 월드컵에서도 단 한명도 선발되지 않았다.
러시아월드컵부터는 비디오판독시스템(VAR)이 도입된다. 이에 따라 FIFA는 VAR 전담심판 13명을 추가로 발탁했다. VAR이 이미 도입된 UEFA 소속 심판 9명이 대거 발탁됐으며 AFC에서는 알 자심 압둘라흐만(카타르) 심판 1명만이 이름을 올렸다. FIFA는 매 경기 3명의 VAR 전담심판을 투입할 예정이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