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만과 亞청소년야구선수권 결승전 10일로 연기

입력 2018-09-09 17:1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한국 18세 이하 청소년대표팀 김현수-이호현-김대한(왼쪽부터). 사진제공|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김성용(야탑고) 감독이 이끄는 한국 18세 이하 청소년대표팀이 10일 일본 미야자키에서 대만과 ‘2018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 결승전을 치른다.

한국은 A조 조별리그에서 파키스탄, 홍콩, 일본을 차례로 격파했다. 김대한(두산 베어스 1차지명), 서준원(롯데 자이언츠 1차지명) 등 네 명의 1차지명자들을 주축으로 한 대표팀은 ‘고시엔 스타’가 즐비한 일본을 상대로 3-1 승리를 거두는 등 탄탄한 전력을 과시했다.

1승을 안고 슈퍼라운드에 진출한 한국은 7일 중국에 11-0, 7회 콜드게임 승을 거뒀고, 같은 날 B조 1위 대만은 일본을 눌렀다. 조별리그의 1승을 승계한 한국과 대만은 나란히 2승으로 결승을 확정했다.

한국은 대만과 8일 슈퍼라운드 2차전을 치른 뒤 9일 결승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폭우 탓에 경기가 취소됐다. 아시아야구연맹(BFA)은 결승 진출 팀이 이미 확정된 상황에서 슈퍼라운드 진행이 무의미하다고 판단했다. 한국은 슈퍼라운드 없이 9일 대만과 결승전만 남겨뒀지만, 이마저도 우천으로 미뤄졌다. 한국과 대만의 결승전은 10일 오후 6시에 열릴 예정이다.

최익래 기자 ing1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