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냐 회장, 창원세계선수권 끝으로 ISSF 떠난다!

입력 2018-09-10 16: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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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격연맹(ISSF) 라냐 회장. 사진제공|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국제사격연맹(ISSF) 올레가리오 바스케스 라냐(83·멕시코) 회장이 2018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를 끝으로 공식 은퇴한다.

ISSF는 9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라냐 회장의 은퇴 행사를 열었다고 대회 조직위원회가 10일 발표했다. 1964도쿄부터 1976몬트리올까지 4회 연속 올림픽 사격선수로 출전한 라냐 회장은 1980년부터 ISSF 회장을 맡아 38년 동안 활동했다. 멕시코스포츠연맹 부회장, 멕시코 적십자사 총재를 거쳐 IOC 명예위원을 지낸 국제 스포츠 거물급 인사다. 라냐 회장은 “ISSF와 세계 사격의 발전을 위해 힘쓴 모든 분들에게 감사 한다”는 퇴임사를 전했다.

라냐 회장은 한국 사격과도 인연이 깊다. 각종 국제무대에서 좋은 성과를 올려온 한국에 세계사격선수권 유치를 먼저 권유한 것도 그이다. 2011년 유치전에 뛰어든 창원은 이듬해 4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ISSF 총회에서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창원|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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