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LAD’ ‘MIL-CHC’ 타이 브레이커 2경기… 역대 최초

입력 2018-10-01 08: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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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모든 프로 스포츠 중 한 시즌 가장 많은 경기가 열리는 메이저리그. 하지만 162경기를 치르고도 4팀이 우위를 가리지 못해, 163번째 경기가 열린다.

주인공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의 콜로라도 로키스와 LA 다저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의 밀워키 브루어스와 시카고 컵스.

타이 브레이커 2경기가 열리는 것은 메이저리그 역대 최초다. 타이 브레이커의 기록은 모두 공식 기록으로 인정된다.

따라서 밀워키의 크리스티안 옐리치가 타이 브레이커에서 멀티홈런을 터뜨릴 경우에는 홈런왕에 오를 수 있고, 놀란 아레나도는 타점왕을 차지할 수 있다.

이번 타이 브레이커 두 경기는 LA 다저스의 홈구장 다저 스타디움과 시카고 컵스의 홈구장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다. 정규시즌 맞대결 성적에 따른 것.

위의 네 팀 성적은 타이 브레이커에서 패해도 모두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보다 높다.

중부지구 타이 브레이커 승리 팀은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리팀과, 서부지구 승리 팀은 애틀란타와 디비전 시리즈를 치른다.

서부지구 승리 팀은 애틀란타와의 디비전시리즈에서 홈구장 어드벤테이지를 가져간다. 디비전시리즈는 5판 3선승제다.

현재 기세는 밀워키가 가장 좋다. 최근 7연승 행진을 펼치고 있다. 물론 콜로라도 역시 최근 10경기에서 9승 1패를 기록했다.

또한 LA 다저스는 마지막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3연전에서 모두 승리해 기사회생하며 기세가 올라있는 상황이다.

한편, 밀워키와 시카고 컵스의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2일 새벽 2시, 콜로라도와 LA 다저스의 경기는 새벽 5시에 시작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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