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구자철은 31일(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WWK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8~2019 독일축구협회(DBF)-포칼 32강전 마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65분간 활약했다. 급성 신우신염으로 지난달 국내에서 열렸던 두 차례 A매치를 앞두고 축구국가대표팀에서 갑자기 제외됐던 그는 20일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와의 경기에서 교체로 출전하며 복귀했다. 27일 하노버와의 경기를 포함해 최근 소속팀의 2경기에서 연속 선발로 나서면서 건강에 전혀 이상이 없음을 알렸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2로 뒤진 후반 41분 미하엘 그레고리치의 골로 승부를 연장으로 이어갔다. 연장 전반 15분 터진 카이우비의 결승골 덕분에 3-2로 승리하며 대회 16강에 올랐다.
한편 함부르크(2부 리그) 소속의 황희찬은 같은 날 베헨 비스바덴(3부 리그)과의 포칼 32강전에 결장했다. 함부르크는 3-0으로 이겨 16강에 합류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