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볼퀘즈와 1년-2M… ‘2년 마이너 계약’ 연장 선상

입력 2018-11-30 1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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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딘슨 볼퀘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텍사스 레인저스가 재활 중인 ‘베테랑 오른손 선발 투수’ 에딘슨 볼퀘즈(35)를 메이저리그로 불러올린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0일(한국시각) 텍사스와 볼퀘즈가 1년-2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새로운 계약은 아니다. 앞서 볼퀘즈는 이번 2018시즌을 앞두고 텍사스와 2년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의 연장선상.

앞서 볼퀘즈는 지난해 8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고, 텍사스와 2년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뒤 복귀를 위해 재활 과정을 거쳤다.

만약 볼퀘즈가 2019시즌 복귀가 가능하다면, 200만 달러를 받는 조건. 여기에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가 무려 최대 500만 달러.

텍사스는 볼퀘즈의 토미 존 수술에 대한 재활이 완료됐다고 판단해 메이저리그로 올려 1년-200만 달러의 계약이 성사됐다.

메이저리그 14년차를 맞이할 볼퀘즈는 지난해 17경기에서 92 1/3이닝을 던지며, 4승 8패와 평균자책점 4.19를 기록했다.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는 3년 연속 180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다만 2016년의 평균자책점은 5.37로 좋지 않았다.

볼퀘즈가 부상에서 회복해 2014-2015시즌과 같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볼퀘즈가 부활한다면, 텍사스에는 큰 힘이 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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