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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복귀로 ‘제 2의 도약’을 꿈꾸는 성남FC가 2019 시즌 비상을 위한 출국 길에 올랐다.
12월 달콤한 휴가를 보내고 지난 12월 27일 소집해 일주일간 짧은 훈련을 소화한 선수단은 본격적인 동계훈련을 위해 1월 4일 태국 치앙마이로 떠났다.
첫 훈련지인 태국 치앙마이에서 약 한 달 간 훈련을 마치고 돌아온 뒤 2월 8일 일본 고텐바로 2주간 2차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
1차 훈련지인 치앙마이에서 선수들은 기초 체력 강화와 심신 단련에 초점을 맞춘다. 유연성 강화 훈련과 웨이트트레이닝을 통한 근력 운동에 주력하며 연습경기도 일부 진행한다. 2차 훈련에서는 전술 훈련을 중심으로 한 연습경기 위주로 일정을 소화한다.
1, 2차 훈련지 모두 지난해와 동일하다. 승격의 좋은 기운을 이어가고 주요 멤버들이 대부분 남아 올 시즌을 맞는 터라 훈련 적응에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기일 감독은 “우리는 12위로 시작하는 팀이다. 그러나 승격을 이루었기에 선수들의 시즌에 대한 기대감은 어느 팀보다 크다. 하나로 뭉칠 수 있는 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철저히 준비해 성남 시민과 팬들에게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