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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이 리버풀 전 완승에도 자만하지 않았다.
FC바르셀로나는 2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열린 리버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홈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전반 26분 루이스 수아레즈가 선제골을 터트린 뒤 후반 29분과 36분 리오넬 메시가 연속 골을 기록하면서 결승 진출에 매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경기 후 발베르데 감독은 “정말 훌륭한 결과다. 하지만 경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멀티 골 활약을 펼친 메시에 대해서는 “메시는 늘 놀랍다. 프리킥 거리가 멀어서 메시가 슈팅을 할지는 몰랐다. 그는 우리가 가장 필요로 할 때 항상 성공하고 일어선다. 상대에게 끊임없는 공포감을 주는 선수”라며 극찬했다.
한편, 리버풀과 바르셀로나의 2차전은 오는 8일 리버풀의 홈 안필드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