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U 스프링어, AL 홈런-타점-득점-안타 1위… 타격 대폭발

입력 2019-05-18 03: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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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스프링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6년차를 맞이한 조지 스프링어(30,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놀라운 장타력을 뽐내며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선수로 거듭나고 있다.

스프링어는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44경기에서 타율 0.320과 16홈런 40타점, 39득점 55안타, 출루율 0.400 OPS 1.051 등을 기록했다.

이는 아메리칸리그 홈런-타점-득점-최다안타 1위의 기록. 현재 페이스를 이어갈 경우 한 시즌 50홈런에도 도전할 수 있다.

타율에 비해 출루율이 최정상급으로 높지는 않지만, 뛰어난 타격 능력으로 수많은 지표에서 아메리칸리그 정상을 유지하고 있는 것.

특히 스프링어는 지난 12일 텍사스 레인저스전부터 15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까지 4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성적을 끌어올렸다.

이전까지 스프링어 최고의 시즌은 지난 2017년. 타율 0.283와 34홈런 OPS 0.889로 올스타에 선정됐을 뿐 아니라 실버슬러거를 받았다.

하지만 이러한 추세가 이어진다면, 스프링어 최고의 시즌은 이번 해가 될 전망이다. 이미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절반 가까이까지 왔다.

또한 스프링어는 이달 들어 나선 14경기에서 타율 0.418와 7홈런, 출루율 0.477 OPS 1.313 등을 기록 중이다. 타격 페이스가 점점 상승하고 있다.

스프링어가 남은 5월 경기에서 지금과 같은 모습을 이어갈 경우, 개인 통산 최초로 이달의 선수에 선정될 가능성도 매우 높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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