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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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29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위치한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5-2로 앞선 4회 선두타자 놀란 아레나도에게 좌중간 방면 2루타를 맞았다. 첫 타석 홈런을 허용한데 이어 두 타석 연속 장타를 내준 것.
이어 류현진은 무사 주자 2루 상황에서 다니엘 머피에게 2루 방면 내야안타를 내줬다. 강한 타구를 맥스 먼시가 막아냈으나 아웃시키지는 못했다.
큰 실점 위기를 맞은 류현진은 크리스 이아네타에게 날카로운 타구를 허용했으나, 먼시가 이를 점프하며 잡아냈다.
한 숨을 돌린 류현진은 후속 라이언 맥마흔을 병살타로 잡아 무사 1-3루의 큰 실점 위기에서 단 1점도 내주지 않았다.
이로써 류현진은 4회까지 4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5-2로 앞서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1이닝만 더 막아내면 10승 달성 요건을 채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