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아동 위한 WKBL의 농구코트 기증, W위시코트 시즌2 마무리

입력 2019-07-01 15: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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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WKBL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이 지난 29일(토) 강원도 강릉시에 위치한 참사랑 지역아동센터에서 ‘스포츠토토와 함께하는 W 위시코트 시즌 2’ 두 번째 코트 기증식 행사를 개최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하나, 윤예빈, 양인영, 이주연(이상 삼성생명) 박혜진, 박다정, 최은실, 나윤정(이상 우리은행), 염윤아, 이소정, 김민정, 김진영(이상 KB스타즈) 등 WKBL 3개 구단 선수들이 참여해 30여명의 아동센터 회원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아동센터 댄스팀 ‘G-PLAN‘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WKBL 선수들과 아동센터 회원이 연합해 각각 엔젤팀과 위시팀으로 나뉘어 미니 농구 경기가 진행됐다.

2부에는 명량 운동회를 통해 선수들과 아동들이 서로 즐기면서 추억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댄스 타임이 곁들여진 자유투 던지기와 판 뒤집기, 드리블 릴레이, 미션 달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고, 아동센터 회원들이 직접 준비한 농구공 열쇠고리를 선수들에게 전달하며 행사가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위시코트 행사에 참여한 박혜진은 “2년 연속으로 뜻깊은 행사에 참여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 앞으로도 더 많은 W 위시코트 행사가 열려 선수들도 좋은 일에 동참할 기회가 많아지면 좋겠다”며 이번 행사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WKBL과 케이토토는 W 위시코트를 통해 총 5개의 농구 코트를 기증했다. 지난해에는 제천 간디학교, 제주 오현중학교, 함안 보건고등학교 등 3개소에 이어 올해는 평택 에바다 장애인 종합복지관과 강릉 참사랑 지역아동센터 등 2개소에 코트를 기증했다.

농구 코트 기증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WKBL은 시즌 2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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