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소사, 외국인 투수 2번째 1000탈삼진 눈앞

입력 2019-07-03 1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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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외국인 투수 헨리 소사가 1000탈삼진에 12탈삼진을 남겨두고 있다.

역대 KBO 리그에서 1000탈삼진을 달성한 선수는 1990년 삼성 최동원을 시작으로 지난해 kt 니퍼트까지 총 32명이다.

소사는 통산 33번째이자 외국인선수로는 니퍼트에 이어 역대 2번째 선수가 된다. 3일 선발투수로 나서는 롯데 전에서 달성하게 되면 니퍼트보다 1경기, 3년 2개월 여 이상 빠른 기록이다.

지난 2012년 KIA에 입단으로 KBO 리그에 처음 데뷔한 소사는 그 해 5월 26일 광주 무등구장에서 열린 LG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1회초 1번 타자 양영동을 상대로 첫 삼진을 잡아냈다.

데뷔 첫 시즌부터 세 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한 소사는 2018년 181탈삼진으로 한 시즌 개인 최다 탈삼진을 올린 바 있으며 현재 개인통산 988탈삼진을 기록 중이다.

1000탈삼진을 눈앞에 둔 소사는 KBO 외국인선수 통산 최다 탈삼진 신기록에도 도전한다. 2011년부터 2018년까지 니퍼트가 기록한 1082탈삼진 경신에 95탈삼진을 남겨두고 있어 올 시즌 하반기 활약에 따라 기록 경신도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KBO는 소사가 1000탈삼진을 달성할 경우 표창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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