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시즌 골’ 이재성, 새 시즌 기대감 높여

입력 2019-07-23 14: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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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독일 분데스리가2(2부리그) 홀슈타인 킬의 이재성(27)이 프리시즌 경기에서 골을 기록하면서 두 번째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재성은 23일(한국시간) 홀슈타인 스타디움에서 끝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셰필드 웬즈데이와의 프리시즌 경기에 선발 출전해 80분간 뛰었다. 그는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40분 왼발 슛으로 추가 득점을 올리면서 골 맛을 봤다.

홀슈타인 킬은 2-0 리드를 지키지 못한 채 후반 3골을 내리 헌납하면서 2-3으로 역전패했지만 이재성의 활약은 빛났다. 초반부터 특유의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 공격을 이끈 그는 팀 내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였다. 후반 35분까지 소화한 그는 교체 직전에는 문전으로 쇄도해 슈팅을 시도하기도 했다.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면서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기민한 움직임이 돋보이는 순간이었다.

홀슈타인 킬은 새 시즌을 앞두고 안드레 슈베르트 감독을 새로 맞이했다. 감독이 바뀐 만큼 팀의 틀도 바뀌기 마련이다. 일단 프리시즌 훈련과 경기를 통해 이재성은 슈베르트 감독에게 합격점을 받은 모양새다. 이재성은 팀의 프리킥도 전담하고 있다.

이재성은 지난 시즌 29경기에서 5골을 터뜨리며 팀의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 독일에서의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보냈다.

홀슈타인 킬은 오는 27일 잔트하우젠과 새 시즌 개막전이 예정되어 있다. 개막을 눈앞에 두고 나온 이재성의 골은 또 한 번의 성공적인 시즌을 기대케 하고 있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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