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 그는 2.2이닝 5안타 3삼진 2볼넷으로 3실점해 조기 강판됐다.
매 이닝 선두 타자에게 출루를 허용하며 위기를 자초한 것이 화근이었다. 2회에는 이창진에게 투런 홈런을 허락했고 3회에는 김주찬, 김선빈으로 꾸려진 테이블 세터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뒤 프레스턴 터커의 희생타로 1점을 더 헌납했다.
중심을 잡지 못한 류제국은 2사 이후 2연속 볼넷을 허용해 만루 위기를 맞은 뒤 김대현과 교체됐다. 류제국은 올 시즌 11번째 선발 등판 경기에서도 첫 승 사냥에 실패했다.
잠실 | 서다영 기자 seody30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