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별들의 잔치, 2019 동아스포츠대상 성료

입력 2019-12-11 16: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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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가 동아일보, 채널A, CMS(센트럴메디컬서비스㈜)와 공동으로 주최하고 국내 5대 프로스포츠(프로야구·프로축구·남녀프로농구·남녀프로배구·남녀프로골프) 종목별로 올 한해를 빛낸 최고의 선수를 선정하는‘CMS와 함께하는 2019 동아스포츠대상’시상식이 11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개최됐다. 각 종목별 올해의 선수상 수상자들과 김재호 동아일보 사장 및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역시 명품 시상식은 달랐다. 국내 5대 프로스포츠, 8개 종목의 최고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인 2019 동아스포츠대상은 품격 그 자체였다.

동아일보, 스포츠동아, 채널A, CMS(센트럴메디컬서비스㈜)가 공동 주최한 ‘CMS와 함께 하는 2019 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이 11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문화체육관광부 노태강 제2차관과 종목별 총재·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펼쳐졌다.

남희석과 공서영의 사회로 각 종목 관계자 300여 명이 함께 한 시상식에서 야구 양현종(KIA 타이거즈), 축구 김보경(울산 현대), 남자농구 이정현(전주 KCC), 여자농구 김한별(용인 삼성생명), 남자배구 박철우(삼성화재), 여자배구 이재영(흥국생명), 남자골프 문경준(휴셈), 여자골프 최혜진(롯데)이 해당 종목 선수들이 직접 뽑은 올해의 선수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별상은 올해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한 류현진(LA 다저스)에게 돌아갔다. 종목별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각 1000만 원씩 총 80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고, 특별상 수상자 류현진은 황금열쇠를 받았다.

● 두 번째 수상 양현종과 박철우

양현종은 2017년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이다. 올 시즌 16승과 평균자책점 1위(2.29)를 기록한 그는 프로야구 구단별 5명씩 총 50명의 투표인단 중 1위(5점) 25표, 2위(3점) 9표, 3위(1점) 7표 등 총 159점으로 영예를 안았다.

남자배구 왼손 거포의 계보를 잇는 박철우는 동아스포츠대상 원년(2009년) 이후 무려 10년 만에 다시 한번 주인공이 됐다. 7개 구단 35명이 투표한 가운데 1위 9표, 2위 6표, 3위 4표 등 총 67점으로 1위에 올랐다.

스포츠동아가 동아일보, 채널A, CMS(센트럴메디컬서비스㈜)와 공동으로 주최하고 국내 5대 프로스포츠(프로야구·프로축구·남녀프로농구·남녀프로배구·남녀프로골프) 종목별로 올 한해를 빛낸 최고의 선수를 선정하는‘CMS와 함께하는 2019 동아스포츠대상’시상식이 11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개최됐다. 걸그룹 (여자)아이들이 축하무대를 펼치고 있다.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 첫 영광 안은 6명의 수상자들

올 시즌 최고의 활약으로 프로축구 MVP에 오른 김보경은 동아스포츠대상까지 수상하며 겹경사를 맞았다. 구단별 4명씩 총 48명이 참여해 1위 27표, 2위 13표, 3위 3표로 총 177점을 받았다.

여자골프는 최혜진의 해였다. 프로 데뷔 2년차에 대상을 비롯해 전관왕으로 KLPGA 무대를 평정한 그는 1위 24표, 2위 8표, 3위 1표로 총 145점을 얻었다. 남자골프는 15개 대회를 모두 개근하며 단 한번도 컷 탈락하지 않는 문경준이 선정됐다.

2018~2019시즌 정규리그 MVP를 수상한 남자농구 이정현은 40명의 투표인단 중 1위표 25명 등 총 137점을 얻어 영광을 차지했다. 가장 치열했던 여자농구에서는 WKBL 사상 처음으로 트리플더블(득점·리바운드·스틸)을 작성한 김한별이 박지수(청주 KB국민은행)를 7점차로 따돌렸다. 여자배구는 2018~2019시즌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올스타전에서 모두 MVP를 쓸어 담은 이재영이 압도적인 표차로 최고의 별이 됐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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