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 힐, 부부 동반으로 체포… 결국 벌금형

입력 2019-12-24 06: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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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 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리치 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왼쪽 팔꿈치 수술을 받으며 은퇴 위기에까지 몰린 리치 힐(39)에게 다른 악재가 발생했다. 힐이 경찰에 체포되는 일이 발생했다.

미국 보스턴 지역 매체 보스턴 글로브는 24일(이하 한국시각) 힐과 그의 아내가 미국 프로풋볼(NFL) 경기장 앞에서 체포됐다고 전했다.

힐과 그의 아내는 지난 23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폭스버러에 위치한 질레트 스타디움을 찾았다.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경기를 관전하기 위한 것.

하지만 힐과 그의 아내는 경기를 관전하지 못하고 폭스버러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이는 폭행 등의 사건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힐의 아내가 대형 가방을 들고 경기장에 가려다 제지당했고, 이를 거부하는 과정에서 체포됐다. 또 힐이 이를 제지하려다 같이 체포된 것.

이들은 벌금형을 받았다. 물론 메이저리거인 힐에게 벌금형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것은 분명하다.

힐은 현재 은퇴 위기에 몰려있다. 팔꿈치 수술을 받아 2020시즌 올스타 브레이크 직전에나 복귀할 수 있는 상황이다.

문제는 힐의 나이다. 힐은 2020시즌에 40세가 된다. 고령의 선수가 부상까지 당했다. 이에 힐에게 관심을 보일 팀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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