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진출 실패’ 김재환 “2020 두산 통합 우승 위해 헌신하겠다”

입력 2020-01-06 09: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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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제도)을 통해 메이저리그(MLB) 진출에 도전했던 김재환(31·두산 베어스)이 결국 국내에 잔류하게 됐다.

김재환의 포스팅 마감시한은 6일 오전 7시(한국시각)였지만 최종 계약에 이른 팀이 나오지 않았다. 김재환은 원 소속팀 두산 베어스에 잔류한다.

김재환 매니지먼트사 스포티즌은 6일 “메이저리그 4개 구단과 협상을 벌였지만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최근 2주간 김재환에게 본격 관심을 가지게 된 메이저리그 4개 구단들과 발 빠른 협상이 진행됐지만 최종 협의 과정에서 우리가 제시한 기준점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원래 김재환 선수가 계획 중이었던 일정보다 1년 앞서 기회가 찾아왔고, 이에 과감히 한 발 앞선 도전을 했다는 점은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두산에 남게 된 김재환은 “메이저리그 도전이라는 값진 기회를 허락해 주신 두산 베어스에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 2020시즌 다시 한 번 두산 베어스의 통합우승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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