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연맹, 시각장애인 초청 행사… ‘생생한 현장의 소리 전달’

입력 2020-01-17 08: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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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배구연맹 시각장애인 초청 행사. 사진=한국배구연맹

한국배구연맹 시각장애인 초청 행사. 사진=한국배구연맹

[동아닷컴]

시각장애인 팬에게 특수 음향 장비를 통해 생생한 현장의 소리와 분위기를 전달하는 뜻 깊은 행사가 배구 코트에서 열렸다.

한국배구연맹은 지난 1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 GS칼텍스와 현대건설 경기에 특별한 손님들을 초청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배구연맹에서 연중으로 진행하고 있는 ‘팬들과 함께 하는 V-리그’의 하나로 15명의 시각장애인들을 경기장에 초청하여 프로배구 관람의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에 참여한 시각 장애 청년들이 그동안 스포츠 관람과 경기장 방문이 어려웠던 점을 고려하여 특수 음향 장비를 설치했다.

또 스포츠 전문 캐스터를 초빙하여 생생한 현장의 소리와 분위기를 전달했다. 경기 전에는 선수들과 함께 사진 촬영을 하며 배구 경기장에서 특별할 추억을 만들었다.

한국배구연맹 시각장애인 초청 행사. 사진=한국배구연맹

한국배구연맹 시각장애인 초청 행사. 사진=한국배구연맹

한국배구연맹은 이번 행사를 통해 팬들과 더욱 교감하고 다양한 계층의 배구 팬들을 경기장에 초청하여 프로배구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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