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진출의 꿈을 이룬 김광현(3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미국으로 향한다. 본격적인 메이저리그 도전이 시작된다.

김광현은 오는 3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플로리다로 출국한다. 이후 김광현은 스프링 트레이닝에 참가해 본격적인 2020시즌 대비에 나선다.

또 김광현은 31일 출국 전 인천국제공항에서 메이저리그 스프링 트레이닝에 임하는 각오 등을 밝히고 향후 일정에 대해 언급할 예정이다.

세인트루이스의 스프링 트레이닝은 2월 13일(한국시각) 시작된다. 투수와 포수들이 훈련을 시작한 뒤 야수가 합류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김광현은 2월 13일 이전까지 SK 와이번스 캠프에서 스프링 트레이닝 참가를 대비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도전이 시작된 것이다.

현재 김광현은 세인트루이스의 5번째 선발 투수로 평가되고 있다. 잭 플래히티-마일스 미콜라스-다코타 허드슨-아담 웨인라이트에 이은 5번째 선발 투수.

단 과거 에이스로 활약한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의 선발진 복귀 가능성이 남아있어 김광현의 선발진 진입을 낙관할 수는 없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