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C 브라이언트, 타격 중 해설진과 대화 “패스트볼이었다”

입력 2020-03-03 23: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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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리조-크리스 브라이언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재미있는 광경이 펼쳐졌다. 시카고 컵스 선수들이 시범경기 도중 TV 해설진과 대화를 나누며 타격에 임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3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에 위치한 슬로언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LA 에인절스의 경기를 중계했다.

이날 ESPN은 시카고 컵스 내야수 크리스 브라이언트와 앤서니 리조의 유니폼에 마이크를 설치했다. 이는 브라이언트와 리조가 해설진과 대화를 나누기 위한 것.

이날 브라이언트는 1회 첫 타석에 들어선 뒤 “오마이갓”을 계속 말하며 타격에 임했고, 왼쪽으로 향하는 파울 타구를 때린 뒤 1루로 전력질주했다.

이후 브라이언트는 구종을 묻는 해설진에게 “패스트볼”이라 답한 뒤 (1루까지 뛰어)힘들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또 리조는 해설진에게 “패스트볼이 올 거 같다. 오늘 하나 밖에 안 던져서”라고 말한뒤 패스트볼을 공략해 안타를 만들기도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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