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S 세일, 수술 피했다… 굴곡근 염좌로 당분간 휴식

입력 2020-03-06 0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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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세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크리스 세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큰 부상이 우려되던 크리스 세일(31, 보스턴 레드삭스)이 수술을 피했다. 향후 10일간 휴식을 취한 뒤 공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USA 투데이는 6일(이하 한국시각) 최근 팔꿈치 정밀 검진을 받은 세일의 몸 상태에 대해 전했다. 수술이 필요 없다는 내용.

세일은 왼쪽 굴곡근 염좌로 수술 대신 휴식만을 취한다. 세일은 이달 중순이나 이달 말부터 불펜 투구를 시작으로 복귀를 준비할 전망이다.

개막전 선발 등판은 불가능하다. 세일은 빨라야 4월 중 마운드로 돌아올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이른 복귀 보다는 확실한 복귀다.

앞서 세일은 지난 2일 라이브 피칭 이후 왼쪽 팔꿈치에 이상을 느껴 정밀 검진을 받았다. 이후 보스턴은 여러 의사에게 자문을 구했다.

결과는 수술이 필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문까지 돌았으나 최악의 상황을 피한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11년차의 세일은 지난해 25경기에서 147 1/3이닝을 던지며, 6승 11패와 평균자책점 4.40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악의 성적.

오는 2020시즌에는 부활을 다짐하고 있다. 세일이 부상에서 탈출해 지난 2017시즌 전반기와 같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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