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H.O.F.’ 몰리나, 선수 생활 2년 더?… 연장 계약 논의

입력 2020-03-13 01: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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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디어 몰리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야디어 몰리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미래의 명예의 전당 후보인 야디어 몰리나(38)가 2020시즌 이후에도 선수 생활을 이어갈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몰리나가 연장 계약을 추진 중이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12일(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와 몰리나가 연장 계약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최대 2022시즌까지의 계약이다.

앞서 몰리나는 오는 2020시즌 이후 은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최근 2년 정도 선수 생활 연장을 원한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단 당시 몰리나가 밝힌 조건은 세인트루이스에서의 선수 생활.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원 클럽 맨’에 어울리는 조건이다.

메이저리그 17년차를 맞이하는 몰리나는 지난해 113경기에서 타율 0.270과 10홈런 57타점 45득점 113안타, 출루율 0.312 OPS 0.711 등을 기록했다.

전성기에 비하면 타격의 정확성이 많이 떨어진 상황. 하지만 몰리나는 여전히 세인트루이스를 대표하는 ‘프렌차이즈 스타’이며 수비에서 플러스 점수를 받고 있다.

몰리나가 세인트루이스에서 이룬 것은 매우 많다. 9차례 올스타 선정, 9차례 골드글러브 수상, 4차례 플래티넘 글러브 수상, 2차례 월드시리즈 우승 등이다.

훗날 명예의 전당 입회가 유력한 몰리나가 2020시즌 이후에도 세인트루이스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게 될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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