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브리핑] KIA 김규성, 2016시즌 입단 후 첫 홈런 발사

입력 2020-07-21 19: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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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규성. 스포츠동아DB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규성(23)이 데뷔 후 첫 홈런을 발사했다.

김규성은 21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 9번타자 2루수로 선발출장, 4-0으로 앞선 4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해 데뷔 첫 홈런을 때려냈다.

볼카운트 3B 1S에서 한화 선발투수 김범수의 5구째 시속 143㎞의 포심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5m짜리 아치를 그렸다. 스트라이크존 몸쪽 높은 코스로 들어온 공을 가볍게 받아친 결과였다.

김규성은 20일까지 올 시즌 35경기에서 타율 0.155(58타수 9안타), 4타점, 1도루를 기록했다. 공격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진 못했지만, 2루수(168이닝)와 유격수(14이닝), 3루수(1이닝)를 오가며 단 1개의 실책만을 저지른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의 신뢰를 얻었다.

한편 김규성은 선린중~선린인터넷고를 졸업하고 2016시즌 신인드래프트 2차 7라운드(전체 63번)에 KIA의 지명을 받았다. 올해 처음 1군에 진입해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대전|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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