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커쇼, 복귀 조금 늦춰져… 8월 3일 혹은 8월 4일 출격

입력 2020-07-31 07: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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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허리 부상으로 개막전에 나서지 못한 클레이튼 커쇼(32, LA 다저스)의 복귀전 일정이 조금 늦춰졌다. 부상 부위 재발 등의 문제는 아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1일(이하 한국시각) 부상에서 회복해 출격을 준비 중인 커쇼의 첫 등판 일정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커쇼는 8월 3일 혹은 8월 4일 경기에 나설 예정.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선택은 아직 내려지지 않은 상황이다.

이는 당초 8월 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비해 늦춰진 것. 이는 커쇼의 부상 회복 속도가 아닌 팀 사정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LA 다저스는 31일부터 3일까지 애리조나와 원정 4연전을 치른다. 또 4일에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따라서 커쇼는 애리조나와 4연전의 마지막 경기 혹은 샌디에이고와 3연전의 첫 경기에 선발 등판하게 된다. 결정은 이번 주말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앞서 커쇼는 지난 3월 LA 다저스의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내정됐다. 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에도 개막전 선발 투수의 지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커쇼는 지난 24일 개막전을 4시간 앞두고 그동안 자신을 계속해 괴롭혀 온 허리 통증 때문에 개인 통산 9번째 개막전 선발 등판의 기회를 놓쳤다.

커쇼는 지난 2016시즌부터 크고 작은 부상 때문에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4년 동안 단 한 차례도 한 시즌 30경기 선발 등판을 채우지 못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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