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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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트레인’ 추신수(38, 텍사스 레인저스)가 팀의 리드오프로 나서 2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2경기 만에 안타 행진을 재개했다.
추신수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우익수 플라이, 3회 삼진으로 물러나며 LA 에인절스 선발 투수 앤드류 히니의 공을 공략하지 못했다.
하지만 추신수는 빅 이닝이 된 4회 히니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리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추신수는 3-0으로 앞선 2사 2-3루 상황에서 우익수 방면 안타를 때렸다.
이로써 추신수는 지난 7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 이후 2경기 만에 안타를 때렸다. 또 최근 4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다.
이후 추신수는 6회 삼진을 당한 뒤 8회 대수비와 교체 돼 경기에서 물러났다. 텍사스는 경기 중반 잡은 리드를 잘 지켜 6-3으로 승리했다.
추신수는 이날 안타로 타율 0.194와 출루율 0.310 OPS 0.782 등을 기록했다. 이날 승부를 결정 짓는 적시타를 때렸으나 아직 갈 길이 멀다.
텍사스의 선발 투수로 나선 랜스 린은 5이닝 2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챙겼고, 5명의 구원 투수가 4이닝을 1실점으로 잘 막았다.
반면 LA 에인절스 선발 투수 히니는 3 2/3이닝 5실점으로 시즌 첫 패전을 안았다. 4번 타자로 나선 오타니 쇼헤이는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텍사스는 이날 승리로 LA 에인절스와의 홈 3연전을 스윕했다. 이에 지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 3연패 부진을 만회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