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김광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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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시즌 3승을 거둔 가운데, 이번 시즌 3번째 ‘코리안 데이’가 만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토론토는 오는 4일(이하 한국시각)부터 7일까지 보스턴 레드삭스와 총 5경기를 치른다. 5일에는 더블헤더로 2경기를 가질 예정.
이에 류현진은 보스턴전에 선발 등판하지 않고, 8일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나서게 된다. 뉴욕 양키스와의 3연전 중 첫 경기.
이는 앞서 지난 2일 시즌 2승을 챙긴 김광현(3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다음 선발 등판일과 같다. 김광현은 8일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나설 예정.
따라서 오는 8일에는 시즌 3번째 ‘코리안 데이’가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또 상대팀 역시 강한 전력을 지닌 뉴욕 양키스와 시카고 컵스로 보는 재미까지 있을 전망.
앞서 류현진과 김광현은 지난달 18일과 23일에 나란히 선발 등판했다. 또 지난달 28일에도 선발 등판할 것으로 보였으나 경기 보이콧 때문에 등판일이 엇갈렸다.
경기 시간은 김광현의 경기가 한국시간으로 8일 새벽 5시에 시작되며, 류현진은 아침 7시 37분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