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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트레인’ 추신수(38, 텍사스 레인저스)가 708일 만에 3번 타자로 나섰지만 안타 없이 볼넷 1개만을 얻었다. 팀도 타선 침묵 속에 패했다.
추신수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추신수의 3번 타자 출전은 708일 만이었다.
이날 추신수는 상대 우완 선발 크리스티안 하비에르를 맞아 1회 첫 타석에서 3루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이어진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후속 타자 조이 갈로의 안타 때 3루까지 진루했지만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팀이 1-2로 뒤진 9회 마지막 타석에서 라이언 프레슬리를 상대로 삼진을 당했다.
이날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한 추신수의 타율은 0.202로 낮아졌다. 텍사스는 전체적으로 타선이 터지지 않으며 1-2로 패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