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배구단.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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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1강’ 흥국생명의 무실세트 우승이 저지됐다. 흥국생명에게 세트를 뺏은 팀은 GS칼텍스. KOVO컵 1세트에서 이변이 나왔다.
GS칼텍스는 충청북도 제천에 위치한 제천체육관에서 흥국생명과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KOVO컵) 여자부 결승전을 가졌다.
이날 경기에서 GS칼텍스는 삼각편대를 앞세워 흥국생명을 압박한 끝에 1세트를 25-22로 승리했다. 흥국생명이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세트를 내준 것.
앞서 흥국생명은 이번 대회 4경기에서 단 1세트도 내주지 않으며 최강 전력을 자랑했고, 이에 무실세트 우승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 받았다.
하지만 결승에 오른 GS칼텍스의 저력은 대단했다. 경기 초반에는 흥국생명이 앞서갔으나 중반 이후 메레타 러츠의 득점이 터지기 시작했다.
기세를 탄 GS칼텍스는 1세트 중반 이후 리드를 잡았고, 이를 계속해 유지해 결국 흥국생명에게 처음으로 세트를 따낸 팀이 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