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갑작스러운 신장 이상으로 병원까지 간 김광현(3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2승을 따낸 상대 소니 그레이(31)와 재대결을 펼치게 될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김광현이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각) 오른쪽 복부에 통증을 느껴 시카고의 한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고 6일 전했다.
이후 검진 결과 김광현은 신장경색 진단을 받았고 통증이 완화될 때까지 입원해 있다가 6일 퇴원했다.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있는 것은 아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김광현이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각) 오른쪽 복부에 통증을 느껴 시카고의 한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고 6일 전했다.
이후 검진 결과 김광현은 신장경색 진단을 받았고 통증이 완화될 때까지 입원해 있다가 6일 퇴원했다.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있는 것은 아니다.
이로써 김광현의 하루 앞으로 다가왔던 다음 선발 등판은 취소됐다. 김광현은 오는 7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김광현의 이탈은 길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세인트루이스 내부의 시각. 존 모젤리악 사장은 이번 시즌 내 복귀가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또 일각에서는 김광현이 이번 주 내로 복귀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광현은 3일자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13일부터 경기에 나설 수 있다.
가장 빠른 복귀 가능일은 13일. 신시내티 레즈전이다. 만약 김광현이 13일에 복귀할 경우, 그레이와의 재대결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
앞서 김광현은 지난 2일 신시내티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그레이와 맞대결을 펼쳤다. 당시 두 선발 투수의 성적은 크게 달랐다.
김광현은 5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2승을 따냈으나 그레이는 2/3이닝 6실점으로 처참하게 무너졌다. 당시 경기는 김광현의 완승.
갑작스러운 신장 이상으로 등판이 연기된 김광현. 복귀가 가능한 첫 날인 13일 마운드로 돌아와 그레이와 재대결을 펼칠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