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R 류현진, 5이닝 5실점 부진… ERA 3.19로 급상승

입력 2020-09-08 09: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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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지난 8월 이래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홈런을 3방이나 맞으며 시즌 최다 실점 타이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버팔로에 위치한 세일런 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5회까지 98개의 공(스트라이크 57개)을 던지며, 6피안타 5실점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2개와 5개.

이에 류현진은 지난해에 이어 뉴욕 양키스전 2년 연속 1경기 3피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51에서 3.19로 급등했다.

류현진은 1회 루크 보이트와 애런 힉스에게 백 투 백 홈런을 맞으며 2실점했고, 4회에는 미겔 안두하에게 역시 1점포를 내줬다.

이어 류현진은 5회 2사 1-2루 상황에서 클린트 프레이저에게 좌익수 방면 2타점 2루타를 허용하며 고개를 숙였다. 5실점 째.

분면 토론토 수비의 아쉬움도 있었으나 이날 경기에서는 류현진의 부진이 더 컸다. 홈런을 3방이나 맞은 선발 투수에게는 변명거리가 없다.

이는 지난 7월 31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4 1/3이닝 5실점 이후 최악의 부진. 당시보다 0.2이닝 더 던졌으나 큰 의미는 없다.

류현진은 워싱턴전 5실점 이후 6경기에서 4자책점만을 기록했으나, 이번 뉴욕 양키스전에서 그보다 더 많은 5실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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