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공포의 NYY 또 만난다… 16일 등판 가능성↑

입력 2020-09-08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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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이 1경기 3피홈런의 부진을 겪은 가운데, 다음 선발 등판 경기에서 뉴욕 양키스를 또 만날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버팔로에 위치한 세일런 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5회까지 98개의 공(스트라이크 57개)을 던지며, 6피안타 5실점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2개와 5개.

이에 류현진은 지난해에 이어 뉴욕 양키스전 2년 연속 1경기 3피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51에서 3.19로 급등했다.

류현진은 1회 루크 보이트와 애런 힉스에게 백 투 백 홈런을 맞으며 2실점했고, 4회에는 미겔 안두하에게 역시 1점포를 내줬다.

이어 류현진은 5회 2사 1-2루 상황에서 클린트 프레이저에게 좌익수 방면 2타점 2루타를 허용하며 고개를 숙였다. 총 5실점.

이날 부진으로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51에서 3.19로 급상승했다. 또 뉴욕 양키스전 통산 평균자책점 8.80을 기록했다.

문제는 1경기 3피홈런과 5실점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뉴욕 양키스를 또 만날 수 있는 것. 류현진의 다음 선발 등판 경기 상대는 뉴욕 메츠 혹은 뉴욕 양키스다.

토론토가 14일 뉴욕 메츠전 선발 투수로 로비 레이를 선택할 경우, 류현진은 16일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 나서게 된다.

류현진이 14일 뉴욕 메츠전에 선발 등판해 뉴욕 양키스를 피하게 될지, 16일에 나서 이날 부진을 극복하게 될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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