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라 슛돌이’ 이강인, ‘도움 2개’ 폭발… 팀 승리 견인차

입력 2020-09-14 06: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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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강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주전으로 도약한 이강인(19)이 2020-21시즌 프리메라리가 개막전에서 도움 2개를 기록하며 발렌시아를 승리로 이끌었다.

발렌시아는 14일 오전 4시(한국시각) 스페인의 발렌시아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레반테와의 2020-21 프리메라리가 1라운드를 4-2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 발렌시아는 경기 시작 35초 만에 선제골을 내줬으나 전반 11분 이강인의 코너킥을 파울리스타가 동점 헤더 골로 연결시켰다. 이강인의 도움.

이후 발렌시아는 전반 36분 모랄레스에게 한 골을 내줘 전반을 뒤진 채로 마무리 하는 듯 했으나 전반 39분 이강인의 도움을 받은 고메스가 2-2 동점골을 넣었다.

이로써 이강인은 전반에만 도움 2개를 기록하며 발렌시아의 공격을 조율했다. 주전으로 나설 경우 확실한 활약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기세가 오른 발렌시아는 후반 30분 마누 바예호가 왼쪽에서 올라온 데니스 체리셰프의 낮은 크로스를 잡아 득점으로 연결했다. 3-2 역전.



고메스가 앞선 위치에서 공을 뒤로 흘려 상대 수비수들이 단체로 속았고 바예호가 비교적 편안하게 골을 넣었다.

이후 발렌시아는 후반 추가시간 바예호가 4번째 골까지 기록했다. 결국 발렌시아는 개막전에서 4-2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획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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