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골프 업체 ‘케이골프’, 양용은과 3년 메인스폰서 계약

입력 2020-09-17 08: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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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왼쪽)이 케이골프와 메인스폰서 계약을 체결한 뒤 최석웅 대표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케이골프

2009년 열린 PGA 챔피언십에서 타이거 우즈를 꺾고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PGA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양용은이 스크린골프 개발업체 ‘케이골프’와 메인 스폰서 후원 계약을 맺었다.

케이골프는 17일 “서울 성동구에 있는 골프스타디움 바이 케이골프에서 케이골프 최석웅 대표를 포함해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용은과 메인 스폰서 후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스폰서십 계약을 맺은 양용은은 “첨단 시스템으로 새로운 스크린골프의 시대를 열어갈 케이골프와의 스폰서 계약을 체결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정확도와 우수한 그래픽 기술을 갖춘 케이골프가 K팝, K뷰티, K패션 등을 이어 글로벌 스크린골프 시장에 흥행을 일으킬 수 있도록 국내외 홍보활동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케이골프 최석웅 대표는 “대한민국 골프 역사를 바꾼 양용은 선수와 함께 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양용은 선수와 함께 국내 골프계를 더욱 활성화 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케이골프는 스크린골프의 비즈니스 모델 진화를 예고하며 지난 6월 직영매장 오픈과 함께 업계에 출사표를 던진 신생 업체다. 새롭게 개발한 BGS2.0(Beyond Golf Simulator)을 앞세워 스크린골프 게임과 골프연습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완벽하게 구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4000FPS 초고속 카메라를 사용해 필드와 같은 정확도를 확보했고, 배틀그라운드 등 고사양 PC게임에 적용되는 언리얼4엔진으로 그래픽을 구현해 실사에 가까운 수준의 퀄리티를 선보인다.

기존 스크린골프 제품가의 30%에 불과한 가격으로 시장에 선보여 창업주들의 부담을 낮출 전망이다. 또 글로벌 스크린골프 시장 트렌드에 맞게 시간당 요금제를 적용해 이용자들에게도 편리함을 제공한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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