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한교원 “모든 선수가 우승 갈망 크다, 남은 경기 최선”

입력 2020-09-17 10: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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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선두 울산을 꺾으며 격차를 좁힌 전북현대가 선두탈환 도전을 위한 시동을 건다.

전북현대는 오는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부산 아이파크와 K리그1 22라운드를 치른다. 파이널 라운드 돌입 전 마지막 라운드를 앞둔 전북은 지난 15일 울산 전 승리의 기세를 이어 본격적인 선두 추격에 나선다는 각오다.

전북이 이날 경기에서 선두를 탈환하고 1위로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하면 2위 팀과의 맞대결을 홈에서 치를 수 있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현재 전북은 승점 45점으로 선두 울산(승점 47점)을 승점 2점차로 뒤쫓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전북이 승리하고 울산이 인천에 패할 경우에는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부산과의 상대 전적에서 32승 17무 21패로 크게 앞서는 전북은 2013년 7월 13일 2-1 승리 이후 단 한 번도 부산에 패한 적이 없다. 최근 K리그1 10경기에서도 9승 1무의 압도적인 기록으로 우세해 이번 경기도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특히 지난 부산과의 FA컵 8강전에서는 구스타보의 해트트릭으로 5-1 완승을 거둬 이날 경기도 구스타보의 득점 무기인 머리와 발끝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구스타보와 함께 승리를 이끌 키 플레이어로는 한교원이 꼽힌다. 이번 시즌 물오른 득점 감각을 보여주고 있는 한교원은 지난 울산 전 결승골로 리그 10골을 기록해 국내선수 득점 1위, 팀 내 득점 1위로 맹활약하고 있다.

한교원은 “매 경기 결승전에 임하는 자세로 준비하고 있다. 모든 선수가 우승을 향한 갈망이 크다.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해 우리의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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