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손흥민 인터뷰 중 끼어들기 “4골 넣었지만 MOM은 케인”

입력 2020-09-21 09: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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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주제 무리뉴 감독이 4골을 터뜨린 손흥민의 인터뷰 도중 끼어드는 모습을 연출했다.

토트넘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사우샘프턴에 위치한 세인트 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20-21 EPL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5-2 대승을 거뒀다.

이날 손흥민은 팀이 0-1로 뒤진 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터뜨린 뒤 후반 시작 직후 한 골을 추가했다. 이어 후반 19분 득점으로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후반 27분 1골을 더 넣으며 본인의 커리어 최초로 1경기 4골을 만들어냈다.



해리 케인은 손흥민의 4골을 모두 어시스트했으며 후반 37분에는 직접 골을 넣으며 1골-4도움으로 팀이 넣은 5골 모두에 관여했다.

경기 후 손흥민이 공식 맨 오브 더 매치(Man Of the Match)로 선정됐지만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의 수훈 선수 인터뷰 도중 끼어들어 “케인이 MOM”이라고 말하며 케인의 활약을 조명했다.

구단 인터뷰에서도 무리뉴 감독은 “모두가 손흥민 MOM이라 이야기 할 거라는 걸 알고 있다. 1경기에서 4골을 넣은 것은 놀라운 일”이라면서도 “하지만 나는 감독이다. 케인의 활약은 주목받지는 않지만 팀을 위해 필수적인 것”이라며 케인의 팀 플레이를 강조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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