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10대’ 김주형의 계속되는 의미있는 도전

입력 2020-09-22 11: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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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사진제공|KPGA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무서운 10대’ 돌풍을 일으켰던 김주형(18)이 미국 무대에서 의미 있는 도전을 이어간다.

김주형은 24일(한국시간) 도미니카공화국 코랄레스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코랄레스 푼타카나 리조트&클럽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46억5000만 원)에 출전한다. 지난 주 메이저대회인 US오픈이 끝난데다 이번 대회는 미국 본토가 아니라 도미니카에서 열리기 때문에 세계 톱 랭커들이 대거 불참한다. 세계랭킹 50위 안에 드는 선수는 43위인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뿐. 스폰서 초청자격으로 출전하는 김주형의 현 세계랭킹은 116위다. 한국 선수 중에선 배상문(34)과 이경훈(29)도 이 대회에 출전한다.

김주형은 이번 시즌 코리안투어 두 번째 대회였던 군산CC 오픈에서 깜짝 우승을 달성한 뒤 세계랭킹 100위 안에 들어 PGA 챔피언십 초청장을 받았다. 메이저 대회에서 꿈에 그리던 PGA 투어 데뷔 무대를 가졌지만 높은 벽을 실감하며 아쉽게 컷 탈락했다. 이후 국내로 복귀하는 대신 미국에 남아 재도전 기회를 엿봤고, 두 번째로 출전한 PGA 투어 2020~2021시즌 개막전 세이프웨이 오픈에서는 컷을 통과해 최종 공동 67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주형은 안정적인 코리안투어 생활 대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험 속에서도 ‘젊음’을 무기로 과감한 도전에 나서고 있다. 도미니카에서 맞는 그의 세 번째 도전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궁금하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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