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임시선발 계속, 서폴드는 24일 복귀 예정

입력 2020-09-22 17: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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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서폴드. 스포츠동아DB

한화 이글스 외국인투수 워윅 서폴드(30)가 24일 대전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1군 복귀전을 치른다.

서폴드는 올 시즌 22경기에서 6승13패, 평균자책점(ERA) 5.44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10일 대전 SK 와이번스전 이후 피로누적을 호소해 현재는 임시휴업 상태다. 2군에서 컨디션을 재점검 중인 그는 20일 불펜투구를 시작하며 본격적으로 컨디션 끌어올리기에 돌입했다.

최원호 한화 감독대행은 22일 대전 두산 베어스전에 앞서 “서폴드는 24일 선발등판할 예정이다. 20일 불펜투구를 했고, 한 차례 더 점검한 뒤 (등판일을) 최종 확정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서폴드가 돌아오지만 한화 선발진에는 여전히 공백이 존재한다. 또 다른 외국인투수 채드 벨이 13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어깨 통증을 호소한 뒤 전열을 이탈한 상황이다. 이미 지난주부터 대체선발을 가동해온 한화는 당분간 계속 임시선발진을 운영해야 한다.

최 대행은 “일단 23일 경기에는 김진욱이 나선다. 그리고 24일 서폴드에 이어 25일에는 김이환이 선발로 던지는 게 현재 계획이다. 임시선발로 뛴 장민재는 다시 불펜으로 빠진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한 1군 엔트리 변화도 있다. 한화는 이날 우완투수 오동욱을 1군에 콜업했다. 최 대행은 “롱릴리프로 뛸 자원들이 대부분 선발로 가 있다. 역할을 나눠 맡아야 하기 때문에 오동욱을 올렸다. 일단 2군에서 피칭만 한 상태에서 올라왔다”고 말했다. 선발진 응급개편으로 일단 급한 불을 껐다. 26일에는 김민우, 27일에는 장시환이 다시 선발등판한다.

대전|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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