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8년 연속 NL 서부 우승… 전체 승률 1위도 확정

입력 2020-09-23 16: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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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LA 다저스가 8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지었다. LA 다저스는 현재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를 질주하고 있다.

LA 다저스는 2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이날 LA 다저스는 선발 투수로 나선 더스틴 메이가 5이닝 2실점으로 좋은 투구를 펼쳤고, 경기 중반 타선이 제 몫을 다하며 5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LA 다저스는 시즌 39승 16패 승률 0.709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5경기 차 앞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질주했다.

또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또 나아가 내셔널리그 전체 승률 1위 역시 확정지었다.

LA 다저스는 1회 선제 실점했으나 1회 공격에서 코리 시거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3회 1실점 뒤 3회 공격에서 맥스 먼시의 2점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LA 다저스는 4회 크리스 테일러와 A.J. 폴락의 홈런에 힘입어 점수를 5-2까지 벌렸고, 5회에는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는 시거의 홈런이 터졌다.

이후 LA 다저스는 7회 코디 벨린저의 내야안타 때 무키 베츠가 득점하며 점수를 7-2까지 벌렸다. LA 다저스 마운드는 3회 이후 실점하지 않았다.

홈구장에서 축배를 든 LA 다저스는 지난 2013년부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강 팀으로 군림하고 있다. 향후 수년간은 LA 다저스의 천하가 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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