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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남기일 감독이 10월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지난 8월에도 이달의 감독으로 뽑힌 남기일 감독은 이번 10월 수상까지 올 시즌 두 번째 '이달의 감독'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남기일 감독이 이끄는 제주는 10월 3일부터 11월 1일까지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5경기에서 4승 1무를 기록했다. 제주는 10월 첫 경기였던 22라운드 안양전 4-1 대승을 시작으로, 23라운드 안산전 1-1 무승부, 24라운드 경남전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특히, 사실상 K리그2 결승전이었던 25라운드 수원FC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향한 9부 능선을 넘었고, 이어진 26라운드 서울 이랜드와의 홈경기에서 3-2로 승리하며 홈 팬들 앞에서 K리그1 승격을 확정 지었다.
남기일 감독은 2014시즌 광주, 2018시즌 성남에 이어 2020시즌 제주까지 K리그1으로 승격시키며 ‘승격 청부사’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10월의 감독’ 남기일 감독에게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제작한 트로피와 함께 소정의 숙박권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