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스포츠동아DB
미국 무대 진출을 노리는 김하성(25)의 포스팅이 시작됐다. 이제 김하성은 약 한 달 여의 시간 동안 메이저리그 구단과 협상을 실시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8일(이하 한국시각) 김하성의 포스팅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마감은 2021년 1월 2일이다.
김하성은 계약 의사가 있는 메이저리그의 모든 구단과 협상이 가능하다. 포스팅 금액은 계약 규모에 따라 결정된다.
키움은 김하성의 계약이 2500만 달러 이하일 경우 보장 금액의 20%를 받는다. 또 2500만 1달러에서 5000만 달러 사이일 경우 2500만 달러에 대한 20% 금액에 초과 금액의 17.5%를 더해 받는다.
이어 5000만 1달러 이상이면 2500만 달러까지 20%, 2500만 1달러에서 5000만 달러 사이에 대해 17.5%, 그리고 초과 금액에 대해 15%가 적용된다.
앞서 김하성은 지난 시즌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 138경기에서 타율 0.306와 30홈런 109타점, 출루율 0.397 OPS 0.920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는 김하성의 장타력과 포지션이 유격수라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또 유격수가 아니라도 내야 유틸리티로 기용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김하성은 메이저리그로부터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김하성이 2021시즌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것은 확정적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